반도체 산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는 지역 청소년 및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책임교수 조현)을 꾸준히 시행해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률 향상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8월 1일과 2일 이틀간 경남 지역 고교생 16명을 대상으로 ‘LED 소자 과학체험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22학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과학창의체험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캠프는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립대학 실험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공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학지식 교육 허브로서의 거점 국립대 역할을 수행하고 반도체 분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2016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총 9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캠프는 나노기술이 만들어 가는 현재와 미래, LED 원리와 소자 제조공정 이론 교육과 교육용 나노 Fab에서 청색 LED 소자를 제조하고 발광특성을 확인하는 실험실습 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2022학년도 부산대 대학혁신지원사업 단과대학/학과(부) 특화 진로설계 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인 ‘나노 Fab 공정교육’을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개최했다.

‘나노 Fab 공정교육’은 이 학과의 시그니처 비교과 실험실습 프로그램으로 3·4학년 학부생들이 학과 교육용 나노 Fab에 구축된 반도체소자 공정장비를 활용한 Photolithography Patterning / Plasma Etching / Film Deposition / Metallization 공정으로 III-족 질화물 반도체 광소자를 일괄 제조하는 실험실습을 통해 반도체 공정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01명이 참여했으며, 학부생의 반도체 분야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해 2017~2021학년도 학과 취업인원 중 반도체 분야 취업률이 63%에 달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 사진: 위쪽부터 나노 Fab 공정교육 및 LED 소자 과학체험캠프 모습